LG생활건강, '가습기 살균제' 성분 검출 물티슈 전품목 회수한다

입력 2022-07-22 22:06   수정 2022-07-22 22:31

LG생활건강이 최근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됐던 어린이용 물티슈 전 품목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.

문제가 제기된 제품은 ‘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(핑크퐁 캡 70매 물티슈)’ 가운데 제조번호가 1LQ인 제품이다.

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이 제품에서 살균 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(CMIT)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(MIT) 혼합물이 검출된 점을 적발하고 판매 중지 및 회수, 폐기 명령을 내렸다.

CMIT와 MIT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로 사용됐던 성분이다. 국내에서는 세척제나 헹굼 보조제, 물티슈 등 위생용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성분으로 관리하고 있다.

LG생활건강 관계자는 “식약처 처분 이후 원인을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물티슈용 부직포를 납품하는 협력업체의 생산라인에서 세척 작업 후 남은 세척제 잔여물이 부직포 원단에 혼입된 것으로 파악했다”며 “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제품에 대해 원료 관리를 비롯한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”고 밝혔다.

LG생활건강은 문제가 된 제조번호 제품뿐 아니라 식약처 회수 명령이 내려진 시기 이전에 제조된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전 제품도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.

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LG생활건강 고객상담실로 연락하면 회수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.

한경제 기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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